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기업인 8명과의 만찬 회동에서 “기업은 경제 활동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것이고 정부는 경제 정책을 통해 기업의 경제 활동을 돕는 동반자”라고 말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에게는 “항상 삼성이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덕담을 건넸고,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에게는 “조선 경기가 오랫동안 안 좋아서 고생 많이 하셨다”며 격려했다. 전날 다른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외치며 건배한 데 이어 친(親)기업 행보를 보인 것이다. 형식을 파괴한 이틀 동안의 청와대-재계 간담회가 국내외에 던진 메시지는 가볍지 않다. 어제 문 대통령은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이 기업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잘 알고 있지만 그것 말고는 우리 경제를 살릴 방법이 없다”며 경제철학의 공유를 호소했다. “격의 없이 애로를 이야기해 달라”는 대통령의 주문에는 현 정부가 기업과 공동운명체라는 인식 변화가 담겼다고 본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어제 문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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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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