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님과 봉은사에 들렸다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홍대돈부리 코엑스몰점에 들렸다. 우리가 덮밥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또 덮밥만큼 무난한 음식도 없기에 자주 이런 음식점을 찾아가는데 이날 역시도 그랬다. 그녀는 평소처럼 규동을 주문했다. 나도 평소처럼 돈까스덮밥을 주문할까 했는데 전에 그녀가 주문한 규동을 야금야금 뺏어 먹었을 때 굉장히 맛있었던 게 기억나서 똑같은 규동을 주문했다.(홍대돈부리 규동 8,500원)여느님은 맛있게 먹었지만 나는 사실 기대했던 것만큼의 맛이 아니라서 살짝 시무룩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녀의 규동이 맛있었던 건 뺏어 먹어서 맛있었던 게 아니었을까 싶다. 그래도 덮밥이라는 게 어디서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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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6, 2017 at 08:5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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