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9.

[사설]文대통령 “韓美는 혈맹”… ‘잉크 쏟아진’ 사드로 얼룩져서야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방미 첫 일정으로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장진호 용사들이 없었다면, 흥남철수작전의 성공이 없었다면 제 삶은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고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6·25전쟁 참전 미군의 희생 덕분에 월남이 가능했던 피란민의 아들로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에 보낸 헌사였다. 문 대통령의 동맹외교 첫걸음은 이에 대한 미 해병대사령관의 “같이 갑시다!” 화답으로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이 주도하는 대북정책 방안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건설적인 논의를 하자는 선에서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 방미에 동행한 경제인단 52개 기업은 향후 5년 동안 미국에 40조 원가량의 투자를 하겠다는 선물보따리를 안겨주면서 미국 측의 요구 수위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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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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